▲ 창평고등학교 전경(창평고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졸업생 100% 전국 4년제 대학 진학 ‘기염’

전남유일 ‘교육부 주관 농어촌 참좋은 학교’ 선정

우수 교사, 성실한 학생, 사교육 없는 학교 ‘정평’

담양 창평고등학교(교장 김영수)가 2025년 특수대 1차 전형에 62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전국에서 최상위 명문고임을 입증했다.

창평고에 따르면 경찰대학 3명을 비롯한 육사 15명, 해사 16명, 공사 12명 등 사관학교 51명과 간호 8명 등 총 62명이 2025년 특수대 1차에 합격했다.

더욱이 창평고는 전남지역에서 입결(입시 결과)이 좋은 대표적인 학교로, 일반고임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못지않은 입결을 자랑하는 학교로서 명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2024년 입결 결과 서울대 8명, 의학계열 17명, 연세대 6명, 고려대 16명, 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특수대 10명, 경찰대 4명, 사관학교 15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22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10명, 중앙대 20명, 한국외대16명 등 재학생 과반수 이상이 특수대 및 서울지역 대학에 합격하였고 100% 전국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이처럼 창평고는 ‘우수한 교사, 성실한 학생, 사교육 없는 학교’로서 학부모가 자녀들의 진로와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우수명문고로 정평이 나 있다.

창평고는 최근 교육부 주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농어촌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평고는 최종 선정된 전국 15개 학교(초 8개교, 중 5개교, 고 2개교) 가운데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창평고는 독창·효과적인 교육모델을 제시, 농어촌 공교육의 훌륭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먼저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으로 뛰어난 진학 성과를 기록하는 등 명문고로 성장하고, 특히 담양지역 중학교 졸업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지역·학교 교육공동체의 훌륭한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입생 비전 캠프, 사제(師弟) 후견인제도, 동문 후원 진로진학멘토링(대학 탐방), 학교·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창평전통시장 환경 플로깅) 등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 한과 만들기 체험과 교복 물려주기 등 지역 문화 경험과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는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창평고는 지난 1979년 4월 창평면 창평리에 터를 잡고 인의(仁義), 지성(至誠), 실천(實踐)의 교훈 아래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