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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에 의해 약초와 야생열매 수난등산객에 의해 약초와 야생열매 수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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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좋은 약초 살려주세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관내 산과 계곡의 약초와 야생열매 등이 수난을 겪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산 곳곳에 그대로 방치돼 산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깊은 산 계곡 등에 주민들과 전문 채취꾼들이 송이버섯 약초 야생열매를 무차별 채취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뱀 등을 마구잡고 쓰레기마저 버려 온 산이 몸살을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겨울나기가 크게 위협받는 등 생태계파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도토리 등은 웰빙시대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돈벌이를 위해 일부 등산객과 전문 채취꾼들이 싹쓸이를 하고 있으며 산열매, 식용약초, 관상용 야생화 등도 분별 없이 채취하는 실정이다.
이같이 야생열매가 모조리 채취하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노루 다람쥐 산토끼 멧돼지 등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관내 대부분의 산에는 버섯, 약초, 도토리, 머루 등을 따기위한 전문 채취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마구잡이 채취로 생태계파괴도 큰문제지만 쓰레기마저 버려 오염실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주민 박모씨는 “버린 쓰레기가 바람에 날리고 지난해 쌓아둔 쓰레기마저 방치돼 오염과 생태계파괴는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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