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파손·망가져 이용에 큰 불편
담양공용터미널 화장실 관리가 엉망이어서 군민과 외지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터미널 좌변기 화장실 손잡이·문고리 등 시설물이 대부분 파손 또는 망가진 채 오랫동안 보수가 안되고 있어 화장실 이용이 불안하고 불편도 많다는 것.
특히 여자화장실은 더 심각한 상황으로 문고리가 부서져 '노크도 없이 문을 여는 사람들' 때문에 항상 불안한 상태에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
게다가 장애인전용 화장실은 외부손잡이가 부서진 채 아예 문까지 잠궈놓아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상태지만 버젓이 '장애인 전용' 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어 장애인 이용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사진)
실제로 공용터미널 화장실은 시설물 보수 관리는 엉망인데다 청결상태도 좋지않아 이용자들로부터 "너무 불결해 이용하기 꺼림칙하다"는 불평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업주측에서는 '우이독경'式으로 이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깨끗한 담양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시급히 보수할 것을 업주측에 몇차례 얘기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여지껏 방치하고 있다"며
"공용터미널은 군민은 물론이고 외지사람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자 담양의 얼굴인데도 시설관리에 전혀 신경 쓰지않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어떤 책임을 묻던지 강력한 지도단속을 해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터미널은 개인사업장으로 관리책임이 전적으로 업주에게 있지만 군민이 이용하는 공중시설인 만큼 즉시 현장확인을 한 뒤 보수,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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