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 푸른 대나무의 기운이 서려있는 '대숲 맑은 쌀'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판매가 조기 완료됐다.
군과 금성농협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대숲맑은 쌀 3만8550포대(20kg 기준)를 생산할 예정인데 추수도 하기 전에 지난 6일자로 판매가 조기에 완료될 정도로 높은 지지도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 판매처를 살펴보면 공직자 사전 예약 주문 판매를 통해 1만포대, 관내 52개 학교 급식을 통해 5000포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CJmall·Hmall·삼성몰·GS몰·롯데닷컴·인터파크·G마켓·우리몰·다음몰·신세계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문 받은 2만3550포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숲맑은 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그린시티 담양의 참신한 이미지가 브랜드에 잘 녹아 있으며 완전미 생산으로 제품의 고급화를 갖추고도 소비자가 접근 가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농촌 돕기'에 팔 벗고 나선 공직자들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판매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행정에서 담양을 대표하는 '대숲맑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담양 의 기후에 적합한 종자, 토양관리, 미량요소 사용, 선도농가 비배관리, 적기 수확, 전량 산물벼 수매 등 다양한 품질관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금성농협도 기계검사에 의한 수매, 초저온저장시스템 도입, 도정시설의 첨단화 등 미곡처리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한 관리 등 명품화된 '대숲맑은 쌀'을 완성코자 올해 16억원(보조 8억4000만원, 자부담 7억6000만원)을 들여 원료곡 전용 건조 저장시설을 확충해 담양읍·수북·봉산·고서·금성면에서 수확한 벼를 산물벼로 수매하는 등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효과 증대까지 나타내고 있다.(사진)
농정과 관계자는 “대숲맑은 쌀이 이룩한 브랜드 파워는 군과 농업인, 농협 등에서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것”이라며 “이것이 바탕이 되어 딸기, 멜론, 방울토마토 등 담양 브랜드의 명품화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