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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년 전 담양 모습 궁금하죠?150여년 전 담양 모습 궁금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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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담양府 모습 담은 병풍 서울시민 소장
150여년 전 담양의 모습을 담은 병풍(사진)이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담양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997년 이해섭 향토문화연구회장과 남상관씨(가산리)에 의해 처음 밝혀졌는데 이들은 150여년전의 담양 모습을 담은 병풍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물어 물어 추적한 결과 울산에 거주하는 사람이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이후 이 병풍은 소장자가 서울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소재 파악이 어려워졌으나 최근 소장자의 소재가 파악되면서 원형상태로 잘 보존된 병풍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병풍은 8폭으로 담양읍 시가지와 남산, 관어공원, 금성산성은 물론 담양부 관아 모습과 생활 환경 및 풍경이 그려진 것으로 당시 관아에서 황종림 부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병풍을 제작, 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병풍은 현재 시가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 담양의 귀중한 문화 유산의 하나로 군이나 독지가가 구입해 담양에서 소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정종대 記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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