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청소년 서·화 백일장 성료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소년 여러분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국대윤 문화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난 8일 담양문화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일원은 서·화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담양문화원 주관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청소년 서·화 백일장은 서예, 그리기(풍경화·상상화), 글쓰기(산·운문) 등 기타 예술분야에 소질있는 학생들이 대거 참여, 규모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룬 우리군 대표적 청소년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크레파스를 요리조리 굴리고 있는 초등학생부터 박물관 분수대에 앉아 이날 만큼은 '시인의 꿈'에 빠진듯한 고등학생까지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문화원 녹색광장을 가득 수놓았다.
국대윤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고장은 예부터 문화예술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 많다"며 "지역예술문화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 성장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0분간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2시간여 동안 펼쳐진 대회는 대나무와 담양, 자연과 나, 가을, 가족, 여행의 5가지 주제로 참가 학생들이 하나를 선택해 각 분야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순위를 떠나 아이들의 입가에 가을하늘 보다 밝은 미소를 엿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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