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발원지인 가마골 용소부터 담양호 제방까지 호수 주변에 영업중인 음식점 등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한 오수처리 시설이 갖춰진다.
군은 담양호 주변 24개 음식점에 8억7천만원을(국비50%, 군비50%) 들여 개별 오수처리시설 공사를 추진, 담양호 수질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
이 사업은 담양호 수질보전을 위해 유역면적내 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국비보조를 받아 음식점내 개별 오폐수정화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1월말 완공 목표로 현재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각 업소별로 개별 설치중인 오수처리시설이 완료되면 그 동안 무분별하게 담양호로 방류됐던 생활하수와 음식점 오폐수가 완전 처리돼 현재 COD기준 2.5mg/l인 담양호의 수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청정 담양호의 관광자원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당초 업소와 연결되는 오폐수관을 묻어 한 곳에서 집중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설 운용상의 문제와 업소들의 선호도에 따라 개별 정화시설을 갖추기로 했다"며"사업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담양호에 그대로 흘러보냈던 식당 오폐수가 정화되어 방류됨에 따라 한결 맑고 깨끗한 청정 담양호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담양호와 영산강 수질보전을 위해 담양호 주변 4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하는 마을하수처리시설 3개소를 이미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양식계원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