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가 아파트·건물·카페 등 실내외 조경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최근 새마을금고 천안연수원에도 潭陽대나무 정원이 조성 돼 사랑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천안연수원 조경사업을 실시하면서 왕대·분죽·맹종죽 등 담양産 대나무 200여주로 대숲 정원을 조성,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담양새마을금고 최화삼 이사장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최 이사장은 지난 11월 새마을금고 임직원 광주·전남체육대회시 참석한 중앙회 임직원과 전국 시·도지부 임원 40여명을 담양으로 초청, 죽녹원 등 대숲 견학을 통해 사철 푸른 대나무의 아름다움과 조경수로써의 잇점 등을 적극 홍보하고 천안연수원 조경사업에도 대나무를 식재할 것을 제안,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이사장의 이같은 건의에 따라 중앙회는 광주·전남 117개 새마을금고가 모두 참여, 각 1주 이상씩 천안연수원에 대나무를 기념 식수키로 의견을 모은 뒤 최근 지역 대나무조경 전문업체인 현대조경(대표 이동혁)에 의뢰, 총 200여주의 대나무를 연수원 정문과 건물 주변에 심었다.
이와관련 중앙회 임원들은"천안연수원 대나무 조경은 사철 푸르고 곧은 대나무 이미지가 마음을 비우며 정직하고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금고 임직원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아 아주 좋다" 며
"이번엔 기념식수 차원이었지만 내년엔 전국 시·도지부에 대나무 조경을 적극 권장하고 중앙회도 별도 예산을 세워 연수원 대나무 조경을 확대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담양새마을금고 최화삼 이사장은 이번 천안연수원 대나무조경이 대나무골 생태도시 潭陽 위상을 전국의 금고 임직원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랑받게 된 것을 계기로 타지역 새마을금고에도 대나무 조경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