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나무'를 소재로 죽공예품과 디자인 창작품을 공모하는 제25회 전국대나무공예경진대회를 개최, 전국 공예匠人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도 최고상에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등 푸짐한 부상을 내걸어 전국의 솜씨 좋은 匠人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8회 대나무축제를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나무를 이용한‘제품분야’와‘디자인분야’로 나눠 공모하며 제품분야는 죽제품·죽피제품·대나무혼합제품을, 디자인분야는 대나무를 소재로 상품·제품화가 가능한 디자인 작품을 출품받는다.
단, 두 분야 모두 생활용품, 관광상품, 인테리어용품으로 이미 상용화가 되었거나 수입자재를 사용한 경우에는 출품이 제한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분야 최우수상 1명에게 500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우수상 1명에 300만원의 상금과 산업자원부장관상, 장려상 5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입선작 약간 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또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1명은 상금 100만원, 우수상 1명 50만원, 장려상 3명에 20만원과 함께 각각 상장이 수여되며 입선자 약간 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된다.
대나무자원연구소 박기호 소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솜씨 좋고 실력있는 작가·작품들이 대거 공모전에 참가하고 있어 금년 경진대회에서도 작품성, 실용성, 상품성 등 지역특산품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대회에서는 59종 290점의 출품작 중 지역 죽세공예인 노순걸씨의 작품 '오죽茶바구니(사진)'이 제품분야 최우수상, 남도대 이용관 학생의 '신산업대나무블라인드'가 38종 42점의 출품작중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할 작품 응모기간은 오는 3월 30일-4월 10일까지로 접수는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팀 (☎ 061-380-3472)에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