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7회에 이어 연 2회 문화관광부의 예비축제로 지정된 담양의 대나무축제는 올해 제8회째를 맞아 4월 29일부터 5월 7일 까지 9일 동안 열리게 됩니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된 죽녹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인 관방제림, 전국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축제는 대나무와 관련한 문화. 놀이. 맛. 공연 그리고 대나무신산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 군민 여러분과 전국의 관광이 함께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힘모아 정성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제8회 축제에서 새로이 선보일 프로그램을 보면, 먼저 우리 군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나무신산업 제품으로 대나무박람회가 열리게 되며 이곳에서는 그동안 군민여러분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새로운 죽세공예품, 대잎차. 죽초액, 대나무 음료 등이 전국의 관광객에게 선보여지게 되어 아마도 군민 여러분의 소득 증진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공연에서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젊은 그대를 위한 우리 음악, 마당극 운수대통, 세계적 무용가인 홍신자의 순례, 러시아 하바로브스키 전통음악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체험에서는 기존의 뗏목타기, 팬더열차와 함께 대나무를 이용한 각종 놀이기구와 소품을 만들며 놀이를 할 수 있는 댓고을 공예학교. 어린 날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물총쏘기, 수상자전거 타기, 강다리와 롱다리 등으로 우리 고장 담양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대나무의 고장이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기억되게 할 것입니다.
우리 담양 대나무축제는 오래동안 이어온 우리의 대나무문화를 전 국민과 지구촌에 지역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기회이며 축제를 통해 군민이 얻게 되는 직간접적인 이익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 문화관광부가 조사하여 언론에 보도한 자료에서도 담양 대나무축제는 관광객 1인당 6만 7천원을 사용하여 전국 평균 5만9천원을 상회한 축제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100만명의 관광객이 담양을 방문할 경우 약 670억의 소득창출효과가 있는 지역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축제의 현실적인 성과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문화와 지역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현실적으로는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 효과가 막대한 축제에 온 군민의 힘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2005년 제7회 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 까지 6일간 축제를 개최 하여 많은 관광객과 주민이 축제기간의 연장을 요청하여 설문조사까지 실시한 바도 있었으나, 축제의 계획은 군민과 전국의 관광객에 대한 약속이므로 당초의 계획대로 축제를 마무리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올해 축제는 공휴일을 기회로 삼아 지역 알리기 및 지역경제를 감안해서 3일간을 더 늘리는 것은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봅니다.
우리 담양에 주어진 희망의 9일간을 군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땅,물,공기가 살아숨쉬는 아름다운 생태도시의 세계화 기회로 승화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