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郡政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대나무신산업이 지역경제 가장 큰 효자 소득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속에 전통의 죽제품과 신기술 대나무 웰빙상품의 홍보·마켓팅을 위한 전국 최대규모 대나무박람회가 계획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금년 대나무축제 기간인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축제 주무대인 죽녹원 일원에서‘제1회 대나무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국내 대나무 관련 박람회로는 사상 처음 열리게 되는 이 박람회에는 담양을 비롯 전국 대나무 관련 200여개 업체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대나무골 옛 명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담양이 다시금 대나무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사뭇 기대되고 있다.
죽녹원 앞 공터에 대형 돔 특설관을 설치(자료사진 : '부화해서 성장하는 생명을 지키는 누에고치'를 상징하는 거대한 대나무 케이스로 덮인 엑스포 전시관 조감도, 2005일본 아이치엑스포),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대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작품·신상품이 전시될 예정인 이번 대나무박람회는 각 부스에 대나무신산업관을 비롯 전통 죽제품 전시관, 죽공예 장인·명인 전시관, 전국 죽제품경진대회 전시관, 이색관 등 5개관이 운영된다.
제1관인 대나무신산업관에는 대나무 섬유와 수액, 죽초액, 대숯, 식품, 이미용품, 인테리어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제2관은 전통 죽제품, 제3관에는 대나무 공예 무형문화재 및 장인·명인 등의 작품과 죽공예 제작 모습 및 영상홍보관이 마련된다. 또 제4관은 전국 죽공예품경진대회 출품작이 전시되고 제5관(이색관)에는 대나무분재, 대숯공예, 대나무시화전·사진전, 인테리어, 대나무기념품 코너 등이 들어선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세계 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민선 3기 초창기부터 전국 규모 대나무박람회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이번 박람회를 통해 명실상부 대나무 고장으로서 潭陽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대나무의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확인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밝혔다.
한편 민선 3기 담양군이 추진중인 대나무신산업은 최근 전남도 조사결과 지난해 180억원의 소득을 올려 전라남도 향토자원 베스트 3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3천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