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후보는 한나라당 담양 당직자들을 격려한 뒤 기관·사회단체를 돌며 여론을 수렴하면서 국가와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에도 많은 애정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 본지에 들른 박 후보는 "지역 여론을 가장 잘 들을 수 있고 여론을 선도하는 곳이 신문사 아니겠느냐. 진정한 나라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이제 한나라당에도 호남표가 좀 나와야 하겠는데 담양군민들이 한나라당에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담양주간신문에서 여론을 환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지역 정서에 안 맞게 왜 하필 한나라당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나라당을 호남에서 껴안지 않는다면 지역발전이 어렵고 또 한나라당도 호남을 껴안아야 집권할 수 있는 만큼 나라의 장래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의 생각으로 입문했다고 대답한다"며 "호남에서 한나라당은 여전히 약자지만 예전과 달리 한나라당도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이제 지역민들도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진정한 정치발전을 위해 마인드를 바꿔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잘사는 전남, 꿈은 이루어진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지사 선거에 나선 박재순 후보는 광주서중(36회)·조대부고·조선대 정치외교학과·전남대 행정대학원·조선대 대학원(정치학박사)을 졸업했으며 강진군수, 道 지행정국장·의회사무처장·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뒤 道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21세기남도포럼 공동대표·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목포대 겸임교수·동신대 객원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