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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편의시설 관리 선진화 시급문화재 편의시설 관리 선진화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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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탁시 '문화해설사' 역할 병행시켜야
소쇄원, 금성산성 등 지역내 소중한 문화재 관리상 필요한 주차장·부대시설을 민간단체에 위탁할 시, 해당 문화재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또 수탁단체 구성원들이 기존 문화해설사와 같은 역할도 아울러 수행하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군은 소쇄원을 비롯 금성산성, 추월산 관광지 등 관내 주요 문화재와 관광명소 주차장 등 부대시설 관리를 민간단체 등에 위탁, 업무를 대행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수탁단체들이 주차비 징수, 주변 청소 등 기본적 관리만 할 뿐 정작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가이드 및 문화해설사 역할은 소홀히 하고있어 관광담양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주호 상류 소쇄원의 경우 문학·조경·건축분야 교수와 학생 등 수준있는 답사·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밀려들고 있지만 주차 관리인들이 주차비 징수에만 관심이 있을 뿐, 소쇄원에 대한 유래와 역사적 배경·사실 등 찾는 이들이 관심을 끌만한 해설과 안내를 못해주고 있는데다
주변 식영정·독수정 등 누정·정자 등 소중한 문화재에 대한 연계성 홍보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지역 유명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둘러보고 지나치는 관광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문화재·관광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주차장 및 부대시설 수탁단체에 해당 문화재와 주변 문화관광지에 대한 의무적 소양교육을 통해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아울러 문화해설사 역할까지 병행하는 등 선진 문화관광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지역 문화계 인사들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찾는 답사객들이 관내 어느 문화재를 찾아가든 문화해설사 수준의 다양하고 충실한 정보와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느냐" 며
"군이 민간위탁 계약을 할때 반드시 조건에 넣어 이들도 훌륭한 문화해설 첨병으로서의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해야할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현재 군은 지정문화재 공개관람료 징수조례 및 민간위탁조례에 따라 소쇄원, 금성산성, 추월산관광지 등의 주차장 및 부대시설에 대해 지역 사회단체 또는 개인들과 민간 위·수탁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사용료 징수 , 주변 환경정화(쓰레기 수거, 화장실 청소 등), 주차 유도, 주차장 화장실 청결유지, 주차장내 음식물 판매단속을 비롯 기타 주차장내 시설관리 업무만을 대행시키고 있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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