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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국산 둔갑 "원천봉쇄"수입쌀 국산 둔갑 "원천봉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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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과대표시 처벌 강화
최근 RPC와 정미소 등 수입쌀 취급업체가 수입쌀을 자체 제작한 국산포장재에 재도정·정선해 재포장하거나 국산과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 등으로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양곡표시제’가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출장소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을 유도키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양곡표시제’를 강화키로 했다.
‘양곡표시제’는 지난 2005년 7월 양곡관리법의 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부터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업체의 재고포장재가 많아 2개월간 연장까지 했음에도 업체들이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행위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담양출장소는 의무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 생산년도, 품질 등을 속이거나 과대 표시할 때는 처벌키로 했다.
또 허위표시 행위를 밝혀내기 위해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DNA분석법을 개발, 단속에 활용할 계획인데 단속과정에서 품종표시가 의심스러운 쌀은 바로 시료를 수거해 분석하게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표시가 없거나 거짓으로 표시됐다고 생각될 때 신고해 달라”면서 “신고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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