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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군수 열린우리당 후보로최형식 군수 열린우리당 후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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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해득실 떠나 군민에게 심판 받겠다"
민주당 영입을 둘러싸고 거취가 주목되던 최형식 군수가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30일 저녁 최 군수는 관내 모처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모임에 참석, 오는 5.31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김효석 의원과 함께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통합의 큰 그림을 그려왔지만 제반여건상 미래를 위한 통합의 노력을 5.31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에서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닌 인물과 정책비전으로 군민에게 심판 받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군수는 또 선거를 앞두고 당적을 옮기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입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내부사정이 복잡해지면서 김효석 의원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정당을 떠나 김효석 의원과 큰 틀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던 일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정계개편이 시작되고 새 정치판이 짜여질 것이 확실시된다"며 "5.31선거 이후 범 민주 양심세력 결집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인터뷰) ........................................................................................................
중앙당 차원의 민주당 영입설속에 거취가 주목되던 최형식 군수가 최근 5.31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설 뜻을 밝혔다. 최형식 군수를 만나 그 배경과 속사정, 그리고 향후 군수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들어본다.
▣ 그동안 민주당 영입설이 꾸준히 거론돼왔고 지역여론도 지역화합을 위해서는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는 여론이 대세였는데 이뤄지지 못한 이유는?
☞ 다가오는 5.31지방선거에 그동안 민주당 차원이나 김효석 국회의원님으로부터 지역화합을 위해 담양군수 단일후보로 민주당 복당을 제의 받아왔던 건 사실이다.
본래 한 뿌리인 우리당과 민주당의 발전을 다같이 기원하는 한 사람으로써 5,31지방선거후 정권재창출을 위한 통합 신당이 탄생될 것이기 때문에 지역화합을 위한 민주당의 이 같은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당적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민주당 내부사정으로 인한 김효석의원님의 부담을 조기에 덜어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민선 3기에 대한 성과를 현 위치에서 겸허하게 심판받는 것이 담양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했다. 다만, 김효석의원님과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의 큰 그림을 논의했던 일들은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다.
▣ 지방선거는 정당이 중요하지 않다 했는데 실제 선거에서 유권자나 지역정서가 이를 반영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지?
☞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은 당 보다는 지역을 위한 정책과 책임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의 미래는 정당의 정파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략에 의해 결정돼서는 아니 된다.
단체장은 아무에게나 맡길 자리가 아니다. 이미 지난 선거에서도 의식 높은 담양군민은 정당보다는 정책비전을 갖춘 인물을 선택했다. 이번 선거 역시 검증받은 능력과 도덕성으로 군민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 군수 선거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 민선3기 4년 동안 앞만 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우리 공직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 담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1조5천억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투자유치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재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삶의 질과 소득이 높은 생태도시의 국가 브랜드화, 전남대 2캠퍼스, MEMS 연구소와 디스플레이 공장 유치등 대형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자가 필요하다.
주식회사 담양의 대표이사로서 확실한 정책과 비전 그리고 추진력을 가지고 군민에게 다가 서겠다.
▣ 5.31선거 이후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 첫째, 선거에 승리한다면 담양발전을 위해 변화와 도약을 위한 2만 불 시대의 민선4기를 열어 나가겠다.
둘째, 5.31지방선거가 끝나면 정계 개편이 시작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우리당과 민주당 등 범 양심세력 결집을 통한 통합신당이 탄생할 것이다. 이를 위해 김효석의원님과 더불어 통합운동에도 적극 나서겠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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