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강대중)가 5.31지방선거 당일 자력으로 이동이 힘든 노인 ·장애인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해주는 119선거도우미제를 운영한다.
구급차 7대와 구급대원 28명으로 편성된 '119선거도우미'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노인환자 등을 자택에서 투표소까지 이송하고 투표 후엔 다시 자택까지 구급차로 이송해주는 서비스로 이송중에 노인성질 체크 및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소방서 '119선거도우미'를 이용할 대상 유권자들은 22일부터 선거일인 31일까지 119상황실이나 가까운 소방파출소에 원하는 투표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예약하면 119구급대를 이용, 투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대중 소방서장은 "이번 지방선거 담양관내 부재자 투표자가 1400여명으로 이중 거동이 불편해 투표장까지 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중증환자나 노환자가 상당수 있다는 말을 들어 이 분들이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119선거도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소방서에 예약하면 구급차로 집과 투표소를 왕복 운행해주므로 해당되는 당사자나 가족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