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우리지역은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갈 예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다음주 장마가 시작, 7월말에 끝날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습기로 인해 음식물 부패가 쉬어 이에 따른 식중독, 옷과 가구 등에 곰팡이가 생기는 피해가 오기 쉽다.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수구를 확인하여 물 빠짐이 쉽도록 해야 하고, 농작물이 침수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오래 두어서는 안 된다. 특히 냉장고를 자주 청소하고, 오래된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다. 식중독의 흔한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영하 60-100도에서도 수일간 살 수 있기 때문. 부엌에서 사용하는 행주, 도마, 칼등도 자주 소독해주어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열에 약하므로 반드시 음식을 10-20분 정도 끓여먹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습기에 약해서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 장마철에는 가끔씩 방을 건조시켜 보이지 않는 곳에 습기를 없애야 한다.
옷장과 신발장, 침대시트에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습기 제거제나 좀벌레용 방충제를 넣어두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된다.
한편 올해 개정된 ‘사유재산 피해신고 제도“에 따라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면 10일 이내에 본인이나 대리인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서면신고 해야 한다.
신고방법은 읍.면사무소에 비치 또는 이장이 소지하고 있는 신고서에 피해의 종류와 수량, 주소, 성명, 주민등록번호, 세대원수 및 통장계좌번호를 기입하고 서명.날인 신고해야 하며 신고대상 시설은 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버섯재배시설, 가축 등이다. /담양주간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