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농협(조합장 김상태)이 여성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건강강좌를 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무정농협은 지난 15일 농협 회의실에서 광주 은병원 은대숙 원장을 강사로 초빙, 여성 조합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갱년기 및 여성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 강좌'를 실시했다.(사진)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왜 아프다고 하는 줄 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한 은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가 소변으로 배출되고 이것이 누적될 경우 뼈가 해야 할 일을 근육과 힘줄이 하다보니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데 주력하기보다는 몸에 축적된 독을 해독하기 위해 하루에 적어도 3리터의 물을 음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는 고령자들의 공통 현상인 피부가 건조되고 피부가 당기는 것을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수분 흡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 섭취에 이어 좋은 기름을 몸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빨간색을 띄는 소고기 등 육고기를 음용 하기보다는 하얀색의 닭고기와 생선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식물성 올리브유를 습관적으로 먹는 것도 좋은 식생활 방법이다"고 권장했다.
또한 은 원장은 "소화를 돕기 위해 식이 섬유가 많은 녹즙과 유산균을 함께 먹는 것도 중요하고 시중에서 2만원선에 판매되는 마그네슘 제재와 토코페롤도 섭취하는 것도 건강한 삶을 지켜 나가는 방법의 하나이다"고 권장했다.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첫걸음입니다. 또한 생활 습관을 바꾸면 불치의 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암도 치유 할 수 있다" 며 예방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한 은 원장은 "건강을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죽기 살기로 노력하면 건강은 항상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