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담양군지부가 2006년도 사업추진종합업적평가에서 그룹별(B5)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군지부가 1981년 개점한 이래 1995년 1위에 이은 두 번째 경사로 지역 농업인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군지부 직원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
농협군지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최근 전국 156개 시군지부를 대상으로‘2006년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담양군지부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는 것.

농협중앙회의 종합경영평가는 금융을 비롯해 지도 · 경제사업을 포함, 지역농협의 사업실적까지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농협으로서의 사업역량 평가다.
군지부가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농업인과 일반 고객에 대한 농협의 봉사 기능 극대화 및 내실 경영에 치중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실제 평가에서도 1000점 만점에 1141점(가점 포함)을 획득해 충북 영동군지부를 34점차로 누르고 영예의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회원 조합의 경쟁력 제고 및 조합원 실익 향상을 위해 남면농협과 고서농협, 용면농협과 담양농협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을 비롯 지자체 협력사업에 2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농가 조직화 및 농산물 상품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농업인 지도 지원사업을 농업인 실익 사업 위주로 전개하는 한편 도·농간 상생 차원에서 1社1村 자매결연을 추진, 기업체와 농촌마을을 연결해 도·농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군지부는 각종 지역 문화·체육행사 지원 및 직접 참가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농번기철에는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농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현 지부장은 “그룹별 전국 1등은 5만 담양군민과 농업인은 물론 지자체와 관내 지역농협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일 이었다” 며 "2006년 경영평가로 전국 최고의 사업역량을 확인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역민과 농업인에게 최고의 농협으로 인정받기 위해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금융기관으로 각인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