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농업인 중심의 농협으로 개혁을 시작해 꼭 필요한 농협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창평농협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3월 대덕농협과 합병하여 2156명의 조합원과 정원실 조합장 및 전무를 비롯해 총 25명의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본점 및 지점의 근무분위기를 개선하고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친절을 생활화하는 등 일대 혁신을 이루고 있다.

또 농민들이 생산한 쌀과 잡곡류 판매를 위해 전 직원들이 세일즈맨이 되어 판매망을 확충해 농협에서 자체 수매한 일반벼 2만1131가마, 찰벼 2768가마를 전량 판매했으며 잡곡류의 경우 학교 급식 120개교를 비롯 제주 관내 하나로 마트에 납품,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평잔은 425억2200만원으로 상호금융 대출 211억6500만원, 정책자금 대출 60억300만원이며 여유자금 298억2800만원은 농협중앙회에 예치하고 연체 채권 관리에도 주력하여 건전 여신과 e-뱅킹 부문 우수사업소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으로 뿌리 내리고 있다.

그리고 조합원과 농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사업부문에 있어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과 조합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무료 수지침 교육 및 헤어 미용·풍물교실·장수대학을 운영하였으며 도·농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31사단 4대대·5대대와 창평 1·2구, 삼천 1구, 용수 2구, 오강 1구간 1사1촌 결연을 체결한 것을 비롯 KT광주노동조합과 운산 마을, SBS 방송국과 대덕 시목마을 간 자매결연으로 농촌사랑운동을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경로효친 사상 제고와 농협업무의 이해증진을 위해 창평과 대덕 경로당에 유류 1드럼씩을 공급하여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했으며 조합원들에게 소금을 무상으로 지원(사진)한 것을 비롯 조합원자녀 26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부문도 지난해 기준 연체채권 감축을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와 자기자본 증대에 노력해 14억3700만원의 출자금을 보유하는 한편 단순 자기자본도 42억3100만원(6.88%)으로 전남 평균 5.23%보다 1.65%가 높아 중앙회 경영평가에서 1등급 사무소로 평가받았고 3억100만원의 흑자결산을 실현하여 9971만원의 출자배당과 1억4957만원을 이용고 배당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원실 조합장은 “올해에도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농협,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