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새마을금고(이사장 최화삼)가 막대한 수신고를 자랑하며 서민 금융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담양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임직원 및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주요업무보고(회원 수, 임직원 현황, 자금조달 및 운용현황)를 시작으로 좀도리 사업(불우이웃돕기) 현황, 2006년 감사보고 등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담양새마을금고는 지난 한해동안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력으로 2002년 자산 300억을 돌파한지 5년 만에 총자산 382억원을 달성, 금고자산 규모를 증가시키는 실적을 올린 것을 비롯 4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대형금고로 성장했다.
또한 2003년 공제 유효계약을 5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525억4300만원의 유효계약을 유지하는 성과로 지역 재계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담양새마을금고가 돈만 버는 금고가 아니라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민을 위한 환원사업에 투자하는 등 사회사업을 주도하며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지역밀착형 경영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창립 31년을 맞는 담양새마을금고는 최화삼 이사장이 취임 하면서 차량을 이용한 방역 사업 지원은 물론 체육 행사 및 경로잔치 지원, 지역주민과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일에 앞장서 노력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환원 사업은 ‘주민들과 밀착하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은 최화삼 이사장의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금고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직원들 사이에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강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알아서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감대는 “최 이사장이 ‘직원들이 일한만큼 반드시 보상해 준다’는 철칙에 따라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한번 도 없었다”고 금고 관계자의 귀뜸.

최화삼 이사장은 “지난해 고유가, 환율불안, 부동산시장 폭등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금고의 건전육성을 위해 열정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교실 등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 모두가 노력과 자기개발을 통해 담양새마을금고를 전국 제일가는 금고로 발전시키자”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새마을금고는 본점과 금성·수북 지점에 15여명의 직원들이 9410명의 회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