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모임이 있다. ‘효심회’. 결성된 지 벌써 13년이 된 이 ‘사랑과 효도의 메신저’는 22명의 회원을 거느린 대식구로 기쁜 일과 슬픈 일을 함께하고 있다.

얼마 전 회원 한 명이 갑작스레 세상을 뜨자 남은 회원들은 큰아이의 졸업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기로 힘과 마음을 모았으며 집안 대소사도 함께 거들기로 했다.

‘효심회’는 이외에도 월산초교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노인잔치와 ‘효’에 관련된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돕고 있다.

한정식 회장은 “아무리 힘들고 쓰라린 아픔이라도 회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라면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모임의 뜻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산 김정오 택시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