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농협과 합병한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창평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인삼협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경영평가에서 관내 1위라는 영예와 함께 전남도내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이번평가는 △자본 적정성 △자산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창평농협은 구매·판매 사업 등 경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사업 예산 가운데 조합원을 위한 실익성 비용 집행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평농협은 창평과 대덕 농협 조합원의 의견을 결집시켜 농협을 합병, 새롭게 출범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개혁을 실시하고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 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창평농협은 다른 농협에 비해 영농 발대식 및 농협사업 전이용대회를 조기에 개최하여 영농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한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조합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인재 육성 차원에서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서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되가는 농촌 현실을 감안, 트랙터 4대와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땅심을 돋우는 2만5000여포대의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처럼 창평농협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정 조합장이 수십년동안 농민운동을 펼쳐온 경력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자율과 책임 그리고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가는 시스템을 재구축해 조합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경영의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등 능력있는 CEO로서 역량을 발휘해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원실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증대, 완전 자립 경영 구축 및 농산물 유통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평농협은 총 자산 800억원대에 조합원 2188명 규모의 대형 우량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정종대 記者